728x90
반응형
1. 서론 – 결핵은 폐에만 생기는 병이 아니다
결핵은 전신성 감염질환으로, 결핵균은 폐뿐 아니라 림프, 혈류를 통해 다양한 장기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를 폐외결핵(Extrapulmonary TB, EPTB)이라 하며 전체 결핵의 약 15~25%를 차지합니다.
2. 폐외결핵의 주요 형태와 특징
침범 부위 | 질환명 | 주요 증상 | 진단 방법 |
---|---|---|---|
흉막 | 결핵성 흉막염 | 흉통, 호흡곤란, 발열 | 흉수 검사 (ADA, PCR) |
림프절 | 림프절결핵 | 목 멍울, 발열 | 조직 생검, PCR |
척추 | 결핵성 척추염 (Pott병) | 요통, 근력저하 | MRI, 생검 |
복막 | 복막결핵 | 복통, 복수, 체중감소 | 복수검사, 복막생검 |
장 | 장결핵 | 설사, 복통 | 내시경, 생검 |
중추신경계 | 결핵성 수막염 | 두통, 의식저하 | CSF 검사, PCR |
생식기 | 생식기결핵 | 불임, 월경 이상 | 조직 검사, 배양 |
파종성 | 군집결핵 | 전신 증상, 호흡곤란 | CT, 혈액배양 |
3. 진단의 어려움과 임상적 함정
- 객담검사로 진단되지 않음
- 침습적 검사 필요 (조직, 복수, CSF 등)
- PCR 민감도 낮고 배양은 수주 소요
- 비정형 증상만 나타날 수 있음
✅ 원인 불명 염증성 병변에서 결핵 감별 필수
4. 치료 원칙 – 폐외결핵도 항결핵제 치료 대상
기본 항결핵제 요법 (2HRZE + 4HR)을 적용하며, 일부 형태는 치료기간 연장 필요
질환 | 치료기간 | 특이사항 |
---|---|---|
림프절결핵 | 6개월 | 간혹 수술 필요 |
결핵성 수막염 | 9~12개월 | 스테로이드 병용 |
척추결핵 | 9~12개월 | 수술 고려 |
복막/장결핵 | 6~9개월 | 진단 지연 주의 |
군집결핵 | 9개월 이상 | 면역저하자 감시 필요 |
▪ 스테로이드 병용 권장 (WHO)
- 결핵성 수막염
- 심낭결핵
- 중증 파종성 결핵
5. 폐외결핵 관련 합병증
- 림프절결핵: 누공 형성
- 척추결핵: 척수 압박, 하반신 마비
- 수막염: 수두증, 신경마비
- 복막결핵: 장 유착
- 생식기결핵: 난관 폐쇄 → 불임
6. 고위험군에서의 감시 필요성
- HIV 감염자: 폐외결핵 비율 50% 이상
- TNF-α 억제제 사용자
- 고령자, 소아, 당뇨 환자
- 이민자, 고발생 국가 출신자
📌 비전형 증상에도 결핵 의심 필요
7. 결론 및 임상 실천 전략
- 폐외결핵은 다양한 장기 침범 가능
- 불명확한 증상에 대해 적극적 감별 필요
- 치료는 기본 항결핵제 요법 기반
- 치료 기간, 스테로이드 병용 여부 판단 중요
📚 참고 문헌
- WHO. Treatment of Tuberculosis: Guidelines. 2022
- 한국결핵및호흡기학회. 결핵 진료지침 제4판
- CDC. Extrapulmonary TB Management Guide
- NEJM. Extrapulmonary TB: 2021 Review
- 질병관리청. 결핵환자 관리지침 2023
📌 다음 주제 예고:
[PART 2-14] 다제내성결핵(MDR-TB) – 일반 결핵과 무엇이 다를까?
728x90
반응형
'검사 > 결핵검사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핵 환자와 가족을 위한 감염관리 지침 – 집 안에서 감염을 막는 방법은? (2) | 2025.07.06 |
---|---|
XDR-TB(광범위약제내성결핵) – 결핵의 최종보스, 치료는 가능한가? (2) | 2025.07.05 |
결핵과 영양 – 단백질, 비타민이 면역력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0) | 2025.07.01 |
결핵의 잠복감염(LTBI) – 증상도 없는데 왜 치료해야 할까? (1) | 2025.06.30 |
결핵과 HIV 동시 감염 – 면역억제 상태에서 결핵은 어떻게 다를까? (1) | 2025.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