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인자(RF) 검사 – 해석과 한계, 항CCP 항체 비교

 

류마티스인자(RF)는 자가면역질환, 특히 류마티스관절염(RA) 진단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혈액 검사입니다. 그러나 민감도는 높지만 특이도는 낮다는 한계가 있어 다른 항체 검사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류마티스인자(RF)란?

RF는 IgG 항체의 Fc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입니다. 특히 IgM-RF가 가장 일반적으로 측정되며, 면역복합체를 형성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2. RF 검사의 임상적 사용

검사 목적	설명
RA 진단 보조	RA 환자의 약 70~80%에서 RF 양성
예후 평가	고역가일수록 관절 손상 위험 증가
치료 반응 평가	RF 감소는 치료 효과를 시사
감별 진단	SLE, 쇼그렌증후군 등과 구분

3. RF 참고치 및 해석

검사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치	의미
< 14 IU/mL	음성 (정상 범위)
≥ 14 IU/mL	양성 – RA 또는 자가면역질환 가능성
> 60 IU/mL	고역가 – 예후 불량 가능성↑

4. RF의 한계 – 비특이성

다양한 질환 및 상황에서도 RF는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감염: B형 간염, 결핵, 감염성 심내막염
• 자가면역질환: SLE, 쇼그렌증후군 등
• 기타: 고령자, 만성 간질환

5. 항CCP 항체와 RF 비교

항목	RF	항CCP 항체
항원	IgG Fc	시트룰린화 펩타이드
민감도	70~80%	60~70%
특이도	70~80%	95% 이상
진단가치	보조적	중심적
예후 평가	가능	우수

결론: 항CCP 항체 검사는 특이도가 높아 RA 진단에 더 적합하며, RF와 함께 시행 시 진단 정확도가 상승합니다.

6. 함께 시행하면 좋은 검사

• 항CCP 항체
• ESR, CRP – 염증 상태 평가
• ANA – SLE 등 감별
• X-ray – 관절 손상 유무 확인

✅ 결론 요약

• RF는 자가면역질환, 특히 RA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됨
• 항CCP 항체와 병행할 때 진단 정확도 상승
• 단독으로 질환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 필요

📚 참고문헌

•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RA Guidelines.
• UpToDate: Rheumatoid factor – Clinical significance.
• 대한류마티스학회 진료지침
• Mayo Clinic Labs – RF test
• Harrison’s Internal Medicine, 21st Edition